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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6·25전쟁 정전 72주년을 앞둔 7월 23일 분단과 이산의 아픔, 통일의 염원을 상징하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레오 14세 교황의 방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의 몇몇 사상가들은 인간의 절대적 자유를 구속하거나 제한하는 신이란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모든 것에 질서를 부여하는 하느님의 섭리를 인정한다면 인간의 자유는 인정할 수 ...
갓난아기 시절 간과 뇌가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희귀 난치성 뇌전증(간질)을 앓게 된 임태양(14) 군에게 삶은 늘 벼랑 끝이었다. 한 걸음만 잘못 디뎌도 추락할 수 있는 절벽 위에서, 날마다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사투를 ...
“나는 아직 쓸모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 88세 박순전(바올리나·서울대교구 미아동본당) 어르신의 말이다. 그는 서울 번동에 있는 협동조합 겸 식당, ‘라떼는 집밥’의 도시락 포장팀에서 일한다. 이 도시락은 독거 어르신 등 ...
[외신종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유일한 가톨릭 성당인 성가정성당이 7월 17일 오전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레오 14세 교황은 즉각적인 전쟁 중단과 대화를 요청했다. 성가정성당이 폭격당하던 장면을 ...
“들어 주실 때까지 계속 기도하는거여” 오늘 제1독서에서 아브라함은 조카인 롯이 살던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중재 기도를 합니다. 중재 기도는 일반적으로 세 번 반복하는데, 아브라함은 세 번씩 두 번 반복함으로써 더 절실하게 ...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대교구 전 교구장 필리프 우에드라오고(Philippe Ouédraogo) 추기경이 7월 10일 열린 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CN) 한국지부의 설립 10주년 행사와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서 주일 미사 중에 낭송되는 ‘니케아 신경’은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 고백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신경은 325년 8월, 약 세 달간 이어진 니케아공의회를 마치며 발표되었으며, 올해로 1700년을 ...
[UCAN] 파키스탄에서 추방 위험에 처해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이탈리아 평신도 단체 ‘산 에지디오 공동체’(The Community of Sant’Egidio)의 도움으로 이탈리아에 정착하고 있다. 7월 10일에는 ...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7월 23일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입법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 권력이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권리를 동시에 존중하고 보호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UCAN]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가 인도 동방전례 시로말란카라(Syro-Malankara) 교회 설립자인 가경자 마르 이바니오스 대주교(1882~1953)가 보여 준 교회일치 정신을 따르자고 ...
그해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명동 거리만 아니라 종로와 광화문까지 한산하기만 한 때였다.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것처럼 온 나라가 입을 틀어막고 쉬쉬하며 살던 때였다. 그만큼 눈에 보이지도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