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 작가·로드스꼴라 대표교사 1990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부터 몇년간 청계피복노동조합 문화학교 강사 일을 했다. 청계피복노동조합은 1970년 스물두살 청년 전태일의 분신을 계기로 만들어진 노동조합이다. 근로기준법을 ...

이진순 |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래도 세상이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이나마 바뀔 수 있는 건, ‘나중에 하자’고 미루지 않을 때뿐이다. ‘나중에’는 개혁을 거부하는 ‘회피 이데올로기’이다.

김영동 | 영남데스크 19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 낙동강 하구에 자리한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 을숙도는 나와 친구들에겐 개척해야 할 탐험지였다. 갈대밭을 헤치고 강변으로 가면, 넓고 푸른 낙동강 물 위에 떠 있는 ...

한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지만, 대표팀의 예선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10차전 경기는 매진이 안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후 6시 한겨레에 “아직 표가 매진되지는 않았다. 정확한 ...

내년부터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에까지 최저임금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은 결국 물 건너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연 ...

취임 후 미·일 정상과 전화 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첫인사를 나눴다. 동맹인 미국,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인 일본과 소통을 끝낸 뒤, 또다른 ‘숙명적 존재’인 중국과 마주했다. 두 정상은 ...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검찰 재직 당시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불법으로 명의를 신탁한 해당 부동산은 2012년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부터 2015년 퇴직 때까지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서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11회 연속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은 아시아 기록이다. 이웃 일본이 8회 연속 진출권을 땄지만, 한국을 추격하기는 쉽지 않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10회 이상 연속 진출한 ...

[짬] 청주에서 17일까지 사진전 하는 가수 이지상 “사진이 제일 재밌어요. 피사체에 미안하지만, 사람을 직접 상대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적거든요. 뜻한대로 혹은 기대 이상 잘 나올 때 더욱 그러하고요.” 가수 ...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여당이 본격 추진 중인 상법 개정이 국내 상장사에 미칠 파급 효과는 작지 않다. 기업의 이사에게 일반 주주를 위한 충실 의무를 적용하는 방안과 더불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건 ‘집중투표제’ ...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